[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성추행 등 공직기강 관련 교육자료를 만들어 전 부서에 배포했다. 이는 미투 운동이 구리시에는 발을 디디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6일 “이번 교육자료를 통해 성추행 등 품위를 손상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하고,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서장은 3~4월 교육자료를 토대로 자체 교육을 하고, 하반기에는 감사담당관실에서 구리시 외청 및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자료에는 ‘꼭 알아야 할 청렴지식’과 ‘나눠야 할 청렴상식’이 들어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추행 등에 대해선 사례를 들어 예방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리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비노출 감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성범죄 및 음주운전 행위자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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