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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문재인정부의 성공 지킴이 되겠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6 10:52

수정 2018.03.16 10:52

최성 고양시장. 사진제공=고양시
최성 고양시장.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최성 고양시장이 15일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 난무. 특정인 배제 민주당 후보 간 연대 움직임 등에 깊은 우려를 드러내면서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진정한 원팀의 중요성을 거론했다.

최성 시장은 이날 고양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입장을 표명한 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곧 지방정부의 성공이자, 지방정부의 성공이 곧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란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공정경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성 시장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허위사실에 기초한 가짜뉴스들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혼탁해지는 선거전에 큰 우려를 드러냈다. 또한 고양시장 민주당 일부 예비후보가 ‘원팀’을 내세우면서도 특정인을 배제하고 연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점에 안타까움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성 시장은 “진정한 원팀은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확인한 것처럼 경쟁하는 모든 후보가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최종 승자가 결정되면 승복하고 원팀이 되어 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뛰는 것”이라며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후보를 배제한 채 연대 단일화 논의를 한다는 것은 지난 대선 승리의 원동력이던 원팀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도 출마했던 최성 시장은 당시 상황과 관련해서도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던 문재인 후보에 대해 다른 후보들 누구도 배제를 논의한 바 없다”며 “특정인 배제는 민주당의 아름다운 전통인 ‘원팀’ 정신을 무너뜨리는 것이며, 결코 모두에게 이롭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성 시장은 거듭 지방선거 승리가 곧, 문재인 정부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스스로 자정작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 원팀으로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문재인 정부 성공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성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촛불민심의 뜻을 왜곡하지 않고 초지일관 흔들림 없이 적폐청산을 이어가고 있는 점 △남북관계를 비롯해 동북아평화체제 구축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점 △지방분권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 △고양시가 추진하는 6조 7000억 투자에 25만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공감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문재인 정부 성공의 지킴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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