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년 4월 개장 목표 마산로봇랜드 순항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8 14:53

수정 2018.03.08 14:53

SK컨소시엄과 338억원에 로봇랜드 콘텐츠 구축계약 체결
로봇 테마파크, R&D센터, 컨벤션센터 등 연내 완공 계획
경남 마산 구산면 일원 38만평에 들어서는 마산로봇랜드 조성공사가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 마산 구산면 일원 38만평에 들어서는 마산로봇랜드 조성공사가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오성택 기자】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마산로봇랜드 조성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로봇재단은 8일 마산로봇랜드 건설사업이 125만9890㎡(38만평) 터 닦기 토목공사와 함께 건축물 시설 공사 착공이 잇따르는 등 내년 4월 개장을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난항을 겪은 로봇 테마파크 공공부문 콘텐츠 구축 공사도 지난달 21일 SK컨소시엄과 338억 원에 계약을 성사시켜 전 공정이 활기를 띠고 있다.

R&D센터와 컨벤션센터 등 공공 건축물도 기초파일 공사를 끝내고 건축시설물 골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올 연말까지 2660억 원을 투입하는 로봇 테마파크 및 R&D센터, 컨벤션센터 등 공공분야사업은 내년 4월 개장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1단계 사업이 올 연말 완료됨에 따라 로봇테마파크 개장 준비와 운영 및 R&D센터 입주기업 유치 등 후속 사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운영사 관리 등 구체적인 현안 문제들을 분야별로 나눠 본격적인 개장 준비를 위해 기획 홍보 및 판촉 전문 인력도 확충한다.

특히 로봇랜드 진입로와 연결된 국도 5호선 조기개통을 위해 국토관리청과 업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 4월 개장 에정일 보다 개통이 늦춰질 경우를 대비해 일부구간 부분개통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강철구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마산 로봇랜드 1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내년 세계로봇월드컵 대회를 로봇랜드에서 개최해 로봇랜드의 위상강화는 물론, 전 세계 로봇마니아를 상대로 홍보효과를 거두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산로봇랜드 건설사업은 7000억 원을 투입, 로봇테마파크와 로봇전시체험시설, R&D센터, 컨벤션센터, 관광호텔, 콘도, 펜션 등 관광숙박시설들을 1·2단계로 나눠 내년 말까지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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