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美 두 번 연속 세 쌍둥이 출산 화제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7 10:16

수정 2018.03.07 10:16

[사진=코트니 개럿 페이스북]
[사진=코트니 개럿 페이스북]

수년간 임신이 되지 않아 불임 치료를 받아온 부부에게 두 번 연속 세 쌍둥이가 찾아왔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은 두 번의 출산으로 8명 대가족을 꾸리게 된 필립(42)과 코트니(38)개럿 부부를 소개했다.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에 살고 있는 개럿 부부는 결혼 초기부터 임신을 위해 몇년간 노력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절실한 마음으로 불임 치료를 받던 부부에게 지난 2009년 커다란 선물이 찾아왔다. 잭과 올리버, 엘리 세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 것이다.

다산의 기쁨을 누린 개럿 부부는 막내 아이를 원했고, 2016년 또 한번 체외수정을 했다.


[사진=코트니 개럿 페이스북]
[사진=코트니 개럿 페이스북]

놀랍게도 코트니는 또다시 세 쌍둥이를 임신했다.

주치의 시시 사르트르는 체외수정을 하면 쌍둥이를 가질 확률이 높아지긴 하지만, 두 번 연속 세 쌍둥이를 낳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트니는 비비안과 웰스, 조지 세 쌍둥이 자매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부부는 먼저 태어난 세 쌍둥이 남매에게 동생들을 한 명씩 맡아 돌보도록 했다.


코트니는 "예쁜 아이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면서 "세 쌍둥이가 세 쌍둥이 동생들을 돌보는 모습은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필립은 "아이들로 가득 찬 인생은 정말 놀랍다"면서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항상 많은 일이 일어나, 정말 즐기고 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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