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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업, 4차 산업혁명 선도할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8 15:49

수정 2018.02.28 15:49

【광주=황태종기자】광융합산업 진흥법의 국회 통과로 광주광역시 전략산업인 광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산업의 대표 주자가 됐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장병완 의원(민주평화당, 광주 동구남구 갑)이 대표 발의한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광융합산업 진흥법)을 의결했다.

이번 제정법은 정부가 광기술 개발의 기반 지원과 기술표준화는 물론 광기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 광융합기술을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광기술에 대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광기술은 사물인터넷용 스마트 센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위한 광학렌즈, 자율주행차의 라이다 기술, 초고속 통신을 통한 빅데이터 송·수신 등에 이용되는 등 ICT 융복합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기술의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융합산업 진흥법 통과로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가상·증강 현실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광융합기술 육성·진흥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광산업관련 업체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병완 의원은 "중국과 같은 후발 기술국가의 경쟁과 세계 광융합산업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은 물론 광융합산업 발전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성장할 광주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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