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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전기차(EV) 예약판매 돌입.. 7월 출시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5 10:41

수정 2018.02.25 10:41

기아차, 니로 전기차(EV) 예약판매 돌입.. 7월 출시

기아자동차가 25일 '니로 전기차(EV)'(사진)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는 2016년 3월과 5월에 각각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출시됐고, 오는 7월에는 EV를 선보여 친환경 3종 라인업이 구축된다. 니로 EV는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을 극대화해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최대 380㎞를 넘는다.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LE'과 실용성과 경제성에 집중한 'ME' 두가지이다.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L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380㎞ 이상 주행 가능하고 39.2kWh 배터리를 탑재한 ME는 1회 충전으로 240㎞이상 주행 가능하다. 니로 EV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경고,후측방 충돌 경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안전사양을 강화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이 적용됐다.
전자식 변속 레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LED 헤드램프 등 첨단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니로 EV 차체는 공간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보다 확대돼 동급 최고이다. 전장은 4375mm로 20mm가 확대됐고, 전고는 15mm가 높아졌다.

특히 니로 EV는 고객 주행 패턴에 따라 주행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LE 모델과 ME 모델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판매 가격은 LE 4650만원, ME는 4350만원이상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하는 니로 EV가 쏘울 EV와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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