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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신중론 속 암호화폐 동반↑…비트코인 3주 만에 1만1000불 회복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0 06:39

수정 2018.02.20 08:55

비트코인 가격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나흘째 상승해 1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3주 만에 처음이다.

거래금지 카드까지 꺼내들던 주요국이 암호화폐 규제에 신중한 자세로 돌아서자 시장 분위기가 되살아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39% 상승한 1만1164.89달러에 호가됐다. 장중 11% 뛰며 1만1200달러까지 가기도 했다. 지난 6일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아 반등한 후 57% 급등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32% 오른 946.5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2.86% 높아진 1543.06달러, 리플은 2.09% 상승한 1.15달러 수준이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규제당국이 제대로 된 규제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암호화폐들이 제도권의 인정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의 미래 성공 여부는 전 세계 규제당국과 정책결정자들이 규제시행 및 투자자 자신감 향상을 위해 공조할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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