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금지 카드까지 꺼내들던 주요국이 암호화폐 규제에 신중한 자세로 돌아서자 시장 분위기가 되살아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39% 상승한 1만1164.89달러에 호가됐다. 장중 11% 뛰며 1만1200달러까지 가기도 했다. 지난 6일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아 반등한 후 57% 급등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32% 오른 946.5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2.86% 높아진 1543.06달러, 리플은 2.09% 상승한 1.15달러 수준이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규제당국이 제대로 된 규제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암호화폐들이 제도권의 인정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의 미래 성공 여부는 전 세계 규제당국과 정책결정자들이 규제시행 및 투자자 자신감 향상을 위해 공조할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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