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기술연구원 파견 나갔던 김태희 교수 3월 대학 강단 복귀
와이즈유는 19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 지능정보 기술연구원에서 1년2개월간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한 김태희 교수(사진)가 다음 달 공과대학 지능로봇공학과 교수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적교류를 통한 산학협력은 국내 산업계, 특히 인공지능 분야 기술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좋은 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민간연구소에서 주로 사람의 동작을 학습하고 생성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연구했다. 이 연구는 음향적 특성을 추출하고 분류하는 기법으로 음악에 맞는 춤동작을 찾아 춤을 구성할 수 있으며, 가상 연예인과 같은 가상 캐릭터를 만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딥러닝 시스템은 게임 및 가상현실 분야에서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기술에 활용할 수 있어 더 큰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국내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능정보기술연구원으로 파견 나갔던 교수가 대학에 복귀하면 동남권 인공지능 관련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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