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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클라우드 제트' 국내외 게임사로부터 인기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9 14:28

수정 2018.01.29 14:28

SK㈜ C&C의 클라우드 제트가 국내외 20여개 게임사들로부터 선택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SK㈜ C&C는 클라우드 제트가 최근 일본, 필리핀, 홍콩, 대만, 북미, 유럽 등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게임사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SK㈜ C&C 클라우드 제트 도입 게임 이미지.
SK㈜ C&C 클라우드 제트 도입 게임 이미지.

클라우드 제트를 선택한 게임사들은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의 핀콘, '아이아'의 씨엘게임즈, '원더5마스터즈 리부트'의 젤리오아시스 등 20여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불어 등 약 13개국 언어로 개발 중인 글로벌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은 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해 1월 중 필리핀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부터는 일본, 태국·중국 등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도 출시될 계획이다.

특히 출시 1주년을 맞은 '로드오브다이스'의 엔젤게임즈는 지난해 홍콩, 대만, 일본에 이어 올해는 1월말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남미 지역에서도 기본 인프라를 클라우드 제트로 사용할 계획이다.


게임사들이 뽑은 클라우드 제트의 강점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다른 고객과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생산량이 많은 역할수행게임(RPG)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게임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SK㈜ C&C는 올해 중으로 게임사 특화 서비스 모듈을 제공해 클라우드 제트의 인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든 글로벌 인기 게임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 SNS 친구 추천이 가능한 소셜 기능 △멀티플레이어 기능 △게임 중 채팅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SaaS로 쉽게 빌려 구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주) C&C 신현석 클라우드 제트 플랫폼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기존 게임사들의 안정적인 게임 운영 지원은 물론 빠르고 쉽게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게임 모듈을 비롯한 게임전용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게임사들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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