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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文대통령 사고수습현장 방문…소방당국 보고받아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7 12:12

수정 2018.01.27 12:12

화재 발생 하루만에 현장 찾아
현장 관계자 격려하며 후속대책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2일 충북 제천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2일 충북 제천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전날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경남 밀양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방당국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후속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당초 전날 방문을 고려했으나 현장 수습과 정확한 상황 판단이 우선이라고 보고 하루 지나 밀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 화재 발생 직후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주재한 뒤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해 추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라"며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사고수습본부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각각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37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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