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코딩, 미래를 바꾼다”…‘제주로 On 코딩’ 위탁사업자 공모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7 03:56

수정 2018.01.27 03:59

제주도, 2월중 위탁사업자 선정…3 ~ 12월 위탁사업 추진
제주도는 2016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코딩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2016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코딩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는 올해부터 '제주로 On 코딩'사업추진에 따른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코딩교육 확산을 위해 오는 2월중 위탁사업자를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코팅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강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통한 전문강사 확보, 코딩교육 인식 확산을 위한 코딩 워크숍.코딩캠프 기획 운영 등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코딩(coding)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제주로 On 코딩'은 제주도와 제주도내 대학.카카오.넥슨컴퓨터박물관 등 민.관.학이 참여한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성. 2016년부터 시작한 코딩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코딩교육을 위해 이처럼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거버넌스를 구성한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이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제주도는 위탁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3월부터 '제주로 On 코딩'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 비해 소외될 수 있는 제주지역 학생들이 코딩에 보다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코딩교육과 관련 “말로만 하는 4차 산업혁명은 의미가 없다”며 “‘제주로 On 코딩’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욱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품질의 향상을 주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