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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64%… 가상화폐·남북 단일팀 영향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7:39

수정 2018.01.26 17:39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올해 들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각 조사별 최저치나 나오는 등 70%대의 공고한 지지율이 깨졌다는 지적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5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지지율 하락은 가상화폐 정책 혼선에서 촉발한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부정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소폭 빠지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6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한국갤럽 역대 조사상 최저치인 6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월4주(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4%로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로 지난주 보다 3%포인트 증가하면서 긍정평가 감소율을 그대로 흡수했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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