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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밀양 화재참사에 긴급 현장점검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7:29

수정 2018.01.26 17:29

송하진 전북도지사, 밀양 화재참사에 긴급 현장점검

【전주=이승석 기자】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대형 화재 참사와 관련, 도내 병원 응급실과 요양병원에 대한 긴급 지도를 지시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송 지사는 이날 전주병원 응급실과 늘사랑요양병원을 잇달아 방문, 관계자 면담에 이어 소방시설을 살피고 각별한 화재예방 대책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화재가 나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크다”며“평상시에 항상 피난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피통로, 소방시설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송 지사의 지시에 따라 전북도 소방본부는 이날 즉시 지역 내 병원 응급실과 요양병원 등에 대한 긴급 현장방문 지도에 나섰다.
도내 요양병원 82곳, 응급실이 있는 병원 23곳을 대상으로 소방본부장과 각 시·군 소방서장, 119안전센터장 등 소방서 간부급 이상이 현장지도에 투입됐다. 화재발생 시 중환자 피난대책 및 대피통로 확인과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수행여부를 중점 확인하고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달 시·군 소방서별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비상구 피난시설 및 소방시설 적정관리 확인, 요양병원 중환자 피난·대피계획 점검 등 2차 소방 특별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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