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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하고 규제 개선해 바이오업계 혁신 성장 지원"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1:30

수정 2018.01.26 16:18

우리 정부가 빅데이터, AI기반의 맞춤 신약개발 투자와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26일 서울 팔래스 호텔(서울)에서 바이오업계.유관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과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마크로젠 회장), 강수형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바이오업계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기회 요인으로 삼아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에 대해 뜻을 같이 한다.

이승우 정책관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의료비 증가 추세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국내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AI기반의 맞춤 신약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대학-벤처-제약사간 기술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통한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도 지원한다.

정부는 우리의 강점인 방대한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 협업을 통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적극적으로 발굴· 개선할 방침이다.


지자체가 보유한 바이오산업 역량을 분석해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강점을 극대화하고 지역간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바이오창업 지원, 글로벌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바이오분야 규제개선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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