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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컨콜] "통상임금 판결 여파로 수익성 악화‥영업익 73%↓"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5 16:03

수정 2018.01.25 16:22

기아자동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가진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매출액 증가에도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1조원 가량의 비용 반영 등 영향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제 기아차는 2017년 매출액53조5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622억으로 전년에 비해 73.1%나 곤두박질쳤다. 이익율은 1.2%에 불과하다.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43.1% 하락한 3024억원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선 "급격한 원화 강세와 판매 감소 등이 주요 차질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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