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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 '블록체인 관련주 부각' 강세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5 11:20

수정 2018.01.25 11:20

시스템통합(SI) 및 보안 기술을 보유한 동양네트웍스가 블록체인 관련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5분 현재 동양네트웍스는 전날 대비 1.62% 오른 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4% 넘게 오르며 1935원을 찍기도 했다.

동양네트웍스는 시스템통합(SI), 아웃소싱 서비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보험 및 퇴직연금 등 금융권 중심의 대외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유안타증권과 180억원 규모의 '전산업무 서비스운영 용역계약'을 체결했고, 카카오뱅크에 여·수신 전담 IT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동양네트웍스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사업으로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앱 구축 △가상화폐 개발 △가상화폐 환전플랫폼 개발 및 환전관련 사업 △가상화폐 채굴현황 관리 및 인터넷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전자화폐 지불결제 서비스 △핀테크 연구개발업 등으로 다양하다.


한편 정통부는 블록체인을 데이터의 안전성과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 유망기술로 보고, 올해를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원년으로 만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에 100억원, 시범사업에 42억원을 투자하고, 상반기 중에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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