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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컨콜] "가상화폐로 인한 GPU 수요, 전체 그래픽 메모리의 10% 차지"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5 10:02

수정 2018.01.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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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관계자는 25일 4·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가상화폐로 인한 GPU 수요가 전체 PC 그래픽 메모리 수요의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가상화폐 채굴 방식을 이더리움 채굴에 적합한 GPU 알고리즘과 비트코인 채굴에 적합한 에이직 알고리즘으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GPU 알고리즘 방식에서 사용하는 메모리는 수Gb의 그래픽 DDR5 제품이 채용되고 있다"며 "실제로 GPU 업체들은 추가적인 20~30% 정도 DDR5 메모리 수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직 쪽은많은 버퍼 메모리 용량이 필요치 않아서 수백 메가바이트의 DDR3같은 레거시 제품이 채용되고 있다"며 "전체 D램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미미하다"고 전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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