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증권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전략헤드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대 버블붕괴가 될 수도 있다 예상치 못한 붕괴를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 시장에 거품이 상당히 끼여있다”면서 “이 거품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다른 시장으로) 넘쳐흐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걱정되는 점이 이 거품이 시장으로 넘쳐흐를 때,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하비는 2018년 S&P지수 종가를 2863으로 내다봤다. 22일 종가 대비 6% 높은 값으로, 지난해 20% 오른 것에 비하면 낮은 예상치다.
그는 주식 시장에 대해 “내년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한다. 좋은 뉴스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데, 정작 진행된건 많지 않다. 시장 상황이 괜찮겠지만 뛰어난 수준에는 못 미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시장이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가상화폐시장의 버블붕괴 여부가 주식시장의 리스크요인으로 떠오를 것이라 말했다.
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