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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서 글로벌 사회공헌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4 17:20

수정 2017.12.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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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건설, 태양광 랜턴 지원..개도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전달
15개국서 27개 사업 진행..亞 7개국선 학교 신축 등 봉사
중남미.중동.CIS 등에선 주거시설 건립.개선사업 벌여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중순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현지주민과 아이들에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전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중순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현지주민과 아이들에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전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1시간 거리인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은 주민 1만여명 대부분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지역 경제가 어려워 초등학교가 없어 어린 학생들은 가건물에서 기초적인 학습만 해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영리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초등학교 건립을 해왔다. 착공 1년 만에 건설된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는 3층 건물.교실 6개를 갖춰 800여명이 동시에 배울 수 있다.
교무실 외에 도서관과 회의실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에서 현대건설 관계자·정부 관리자·학교 교장 및 교직원·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해 초등학교 완공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에서 현대건설 관계자·정부 관리자·학교 교장 및 교직원·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해 초등학교 완공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현대건설이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에서 2011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 교육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2016년 스리랑카 아동교육센터 건립, 동티모르 식수.위생개선사업 등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미얀마,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7개국에서 학교 신축.태양광 랜턴 지원.빈민 시설 개선 등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우간다, 케냐, 모잠비크에서 학교 건립 및 위생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그밖에 중남미,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등의 열악한 지역의 교육.주거시설 등의 건립 및 개선사업을 해왔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중순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마리 테레스 시토이초 코르도바 시장, 코르도바 시내 저소득층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전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중순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마리 테레스 시토이초 코르도바 시장, 코르도바 시내 저소득층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전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미얀마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 건립

올해들어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미얀마에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초등학교 완공식을 가졌다. 필리핀 아이들에는 휴대용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전달했다.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은 수도 양곤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빈곤한 주민들이 많은 곳이다. 그동안 변변한 초등학교가 없어서 아이들이 제대로 공부하기 어려웠다. 현대건설은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초등학교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에 연두색 페인트를 칠한 초등학교가 들어서자 주민들과 아이들은 감격했다. 한꺼번에 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가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들어선 것이다. 지난 6월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에서 현대건설 관계자.정부 관리자.학교 교장 및 교직원.학생 등 800여명이 초등학교 완공을 축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초등학교 건립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아이들에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 아이들에 태양광 랜턴 전달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중순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마리 테레스 시토이초 코르도바 시장, 코르도바 시내 저소득층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전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을 가졌다.

태양광 랜턴은 에너지 부족을 겪는 지역 주민에 전달하기 위해 지난 1월 현대건설 신입사원 70여명이 제작한 것이다. 태양광 랜턴은 휴대하기 편리하고 한 번 충전하면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신입사원들이 작성한 편지에 희망 메시지를 담아 전기사정이 좋지 않은 코르도바 주민들에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부족을 겪는 제3세계 이웃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제작.전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태양광 랜턴을 전하면서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글로벌 건설리더로서 자긍심을 키웠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랜턴이 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설리더의 명성에 맞게 도움이 필요한 해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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