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과기정통부의 지원으로 현재 부산과 대구지역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통정보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시간대, 위험지역 상위 5곳, 사고 위험지수 등을 예측해 매일 4회 이상 지역 TBN교통방송에서 방송하고 있다.
빅데이터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보다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을 도와줘 사고 발생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에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정보, 시민 제보 데이터, 지자체의 교통소통정보, 기상청의 날씨정보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 등 약 700만건의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그쳤지만, 내년부터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TAAS)의 데이터 350만건과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의 돌발교통정보(사고지점 등 교통흐름데이터) 1000억건 등 약 6테라바이트(TB) 분량의 추가 데이터를 활용,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아울러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22일부터 웹을 통해 대국민 교통사고 예측지도를 제공하고, 민간 내비게이션 앱(네이버, 카카오 등)에도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영해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다양한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교통사고 위험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빅데이터를 통해 평창으로 가는 안전한 길을 안내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개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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