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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국당 새 원내대표, 김성태 선출 "文정권 포퓰리즘 막는 전사되겠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2 19:16

수정 2017.12.12 19:16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김성태 의원 선출이 확정됐다.

무효표 논란으로 재검표가 이뤄졌지만 김성태 원내대표-함진규 정책위의장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기며 당선을 확정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성태-함진규 후보진영이 108표 중 55표를 얻어 과반수를 넘어 1위를 차지했다.

홍문종-이채익 후보진영은 35표로 2위를 차지했고 한선교-이주영 후보진영은 17표에 그쳤다.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과분한 평가 해줬다"며 "모든 아픔과 상처를 용광로에 집어넣고 대여투쟁, 문재인 정권 포퓰리즘을 막는 전사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함진규 신임 정책위의장도 "정책위를 보다 쇄신해서 정말 정책위가 살아있는 정책위구나 실감하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정책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 직후 의총장을 찾은 홍준표 대표는 "국민들 요구는 좌파광풍 시대를 멈춰달라는 것"이라며 "제대로된 야당이 되기 위해선 우리가 힘을 합쳐서 안되면 몸으로 막아야 된다.
여러분 뜻을 받들어 정말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된 야당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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