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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마리나항만 개발 4천억 투자유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20:01

수정 2017.12.11 20:01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 투자의향서 체결. 사진제공=안산시청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 투자의향서 체결. 사진제공=안산시청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추진하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해외 기업에 이어 국내 기업 3곳이 투자를 결정했다. 국내외 기업 4곳이 투자할 금액은 4000억원에 이른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엘도라도리조트가 1000억원, 마린코리아가 600억원, 한국R&D가 400억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8일 안산시와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들 3곳이 투자할 금액은 총 2000억원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투자의향서 체결식에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국내 최고의 투자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향자들은 이에 대해 “세계 최고의 마리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산시는 9월25일부터 11월24일까지 국내외 기업 및 마리나 관련 사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고, 10월19일 해외 마리나 전문기업인 SF마리나와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국내 투자자와의 의향서 체결로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은 총 4개 기업, 총 투자금액은 4000억원에 이르게 됐다.


안산시에 따르면 투자유치 활동기간 중 관심을 보인 투자기업은 건설, 시공, 호텔 및 리조트 분야에 총 61개사이며, 특히 16개 사는 방문 투자설명을 요청하는 등 안산시 마리나 개발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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