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백문이불여일체험] 타파웨어 '멀티찜기', 3층까지 고르게 열기… 한번에 다양한 찜 요리 가능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19:49

수정 2017.12.11 19:49

(72) 타파웨어 '멀티찜기'
전자레인지서도 사용 가능
[백문이불여일체험] 타파웨어 '멀티찜기', 3층까지 고르게 열기… 한번에 다양한 찜 요리 가능

"칼질이 서툴다고 요리하는 즐거움이나 맛있게 먹는 기쁨을 포기할 수 있나요. 그래서 가정용 조리 도구도 발달하는거구요." 얼마전 만난 주방용품 관계자의 말이다. 최근 몇년간 집밥이나 요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국내외 주방용품브랜드에서는 조리 과정을 보다 간편하게 해주는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타파웨어가 내놓은 '멀티찜기'도 빠르고 간단하게 다양한 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흔히 알고 있는 찜기는 주로 가스레인지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열에 강한 스테인레스 소재로 제작된다.

반면 타파웨어 멀티 찜기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가벼웠다.

타파웨어 멀티찜기를 들여다보니 작은 구멍이 뚫려잇는 바닥에 테두리에는 홈이 있었다.
이는 물 빠짐이 용이하고, 음식 표면에 물이 직접 닿지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깔끔한 빨간색 외형은 요리가 끝난 후 그대로 식탁에 올려놔도 어색하지 않았다.

찜기가 3단인 만큼 여러가지 요리를 한번에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먼저 가장 고구마 감자 냉동만두를 층층이 쌓은 찜기를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기 위해 프라이팬에 올렸다. 이때 프라이팬에는 반드시 약간의 물을 넣어야 한다. 처음에는 열기가 3층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잠시 후 김이 나고 얼마뒤 찜기에서 한층씩 꺼내보니 재료마다 적당히 수분감이 베인 채 익혀나왔다.

평소 집에서 고구마 감자 계란등을 자주 쩌먹는다. 멀티 찜기에서 나온 고구마 감자는 평소 냄비에 쪄먹는 것과 달리 껍질도 부드럽게 벗겨지고 식감도 서걱거리는 것도 없이 부드러웠다. 힘들이지 않고 바로 으깨서 샐러드를 만들어도 될 정도로 보슬거렸다. 만두 또한 냄새가 따로 베인 느낌 없이 잘 익혀 나왔다.

비빔밥이나 잡채와 같이 다양한 나물이 들어가는 요리를 만들 때나 단호박 파프리카 등 익힌 채소가 들어간 샐러드를 만들 때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찜 요리를 자주하거나 이유식을 하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자레인지 전용 접시에 물을 넣고 찜기를 올리고 나머지는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단 10분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타파웨어측 설명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