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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중복중계 안돼" 방통위, 지상파3사에 권고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19:43

수정 2017.12.11 19:43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일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를 열어 내년 평창 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중복 중계를 하지 말라고 지상파 방송사 3사에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시간대에 열리는 올림픽 경기를 다양하게 중계해 시청자들의 시청권을 보장해달라는 당부다.


위원회는 내년 2월9~25일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서 과다한 중복 및 동시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제한하지 않도록 채널별, 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개막식과 폐막식,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경기에 대해선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법에 따라 위원회 심의를 거친 권고안을 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지상파 3사에 전달했다"며 "국민들의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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