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내년 2월9~25일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서 과다한 중복 및 동시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제한하지 않도록 채널별, 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개막식과 폐막식,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경기에 대해선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법에 따라 위원회 심의를 거친 권고안을 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지상파 3사에 전달했다"며 "국민들의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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