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성인 10명 중 6명 ‘4차 산업혁명 잘 몰라’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09:07

수정 2017.12.11 09:07

/사진=시원스쿨
/사진=시원스쿨

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매스컴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전망과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듀테크 기업 시원스쿨은 최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심 정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설문 참가자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11일 질문했다. 그러자 96.9%가 ‘들어봤다’고 답했고, ‘신문이나 뉴스(46.7%)’를 통해 들어봤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실제로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이고 어떤 분야에서 응용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 참가자 10명 6명에 해당하는 61.3%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 ‘4차 산업혁명을 잘 알고 관심도 많다’고 답한 이들은 37.8%에 그쳤다. 나머지 0.9%는 ‘아예 관심 없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은 4차 산업혁명이 언제쯤, 그리고 어떤 분야에서 먼저 현실화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을까? 조사결과,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일상 생활에 적용될 시점으로는 ‘5년 후’를 내다본 이들이 34.5%로 가장 많았다다.

실생활에서 가장 먼저 적용될 분야(복수응답)로는 △서비스업(49%) △제조업(40.5%) △금융업(35.9%) △의료업(35.5%) △교육업(31.4%) 순으로 꼽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업은 어디가 될 것인가 물은 개방형 질문에는 ‘구글’이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위 삼성 △3위 우버 △4위 애플 △5위 카카오 △6위 아마존 △7위 SK텔레콤, 공동 8위 △엔디비아 △테슬라 △KT 순으로 답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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