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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1월 22만8000개 신규 일자리 생겨, 고용 시장 양호 입증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9 00:10

수정 2017.12.09 00:10

미국의 고용주들이 지난달에 22만8000개 신규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나타나 고용 시장이 양호함을 다시 보여줬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상무부의 통계에서 실업률은 지난 17년래 가장 낮은 4.1%를 유지했다.

지난 6개월동안 미 경제는 연율 기준 3%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또 소비자신뢰지수도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PNC파이낸셜서비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거스 파우셔는 이번 11월 보고서는 2017년말 미 경제가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고용은 제조에서 3만1000개, 건설에서 2만4000개로 특히 강세를 보였다.
건설 일자리 증가는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의 복구와 보수 작업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통업계도 전자상거래의 급상승에도 1만9000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인터넷 쇼핑 활기로 수송과 물류업계 고용도 늘었다.


올해 월 평균 신규 고용은 17만4000명으로 지난해의 18만7000명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이는 고용 시장이 안정세 임을 보이는 것이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세번째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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