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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기만? 올해 최고 미녀의 남다른 행보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30 10:30

수정 2017.11.30 10:30

[사진=데미-리 넬-피터스 인스타그램]
[사진=데미-리 넬-피터스 인스타그램]

올해 미스 유니버스에 오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미-리 넬-피터스(22)의 소신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66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1위에 오른 넬-피터스는 대회에서 자신을 '여권 옹호론자'라고 소개했다.

[사진=데미-리 넬-피터스 인스타그램]
[사진=데미-리 넬-피터스 인스타그램]

넬-피터스는 "어떤 지역에서는 여성이 남성과 같은 시간, 같은 일을 하고도 남성이 받는 급여의 75%밖에 받지 못한다"며 "이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는 앞서 미스 남아공에 선출된 이후 '언브레이커블(부러뜨릴 수 없는)'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사진=데미-리 넬-피터스 인스타그램]
[사진=데미-리 넬-피터스 인스타그램]

이는 남아공 여성들이 보다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정신적, 육체적으로 돕는 캠페인이다. 여성들에게 직접 호신술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는 "싫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데미-리 넬-피터스 인스타그램]
[사진=데미-리 넬-피터스 인스타그램]

지난 3월에는 남아공 노스 웨스트대 대학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았다.


외신들은 넬-피터스의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활동 기간 1년 치 급여와 뉴욕 시내에 고급 아파트를 지원받은 그는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다.


[사진=데미-리 넬-피터스 인스타그램]
[사진=데미-리 넬-피터스 인스타그램]

한편 이번 대회 2위는 콜롬비아 배우 라우라 곤살레스가, 3위는 자메이카의 데이비나 베넷이 각각 차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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