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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포켓몬이 호빵으로… 골라먹는 재미 '쏠쏠'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8 17:00

수정 2017.10.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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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간식 '호빵'이 재미있고 개성 있게 변신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호빵 시즌을 맞아 주요 편의점들이 차별화된 호빵을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에 이어 포켓몬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 호빵인 '포켓몬 캐릭터 호빵' 시리즈를 단독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포켓몬 캐릭터 호빵은 지난해 출시한 '피카츄 호빵'을 포함해 '잠만보 호빵', '몬스터볼 호빵' 등 총 3종이며, 45만개 한정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호빵이 겨울철 편의점 대표 간식으로 자리잡은 호빵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맛과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켓몬 캐릭터 호빵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세븐일레븐 포켓몬 캐릭터 호빵은 기존 동그란 모양의 호빵과 달리 귀여운 포켓몬 인기 캐릭터 모양을 그대로 표현한 호빵으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이색 상품이다.


GS25도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미니언즈호빵'과 양념치킨과 호빵의 색다른 조화로 유니크한 맛을 이끌어낸 '양념치킨호빵' 비롯해 고기만두호빵, 새우만두호빵 등을 판매한다. GS25는 내달에는 GS25 전용 출시한 모리나의 대표 원료인 카라멜(앙금)을 활용한 모리나가 호빵을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 편의점 이색 호빵의 판매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호빵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색 호빵의 매출 비중은 26.0%로 2014년 대비 20.4%포인트 증가하며 이색 호빵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세븐일레븐이 선보였던 피카츄 호빵의 경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출시 한 달여 만에 준비한 물량 13만개가 모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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