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영훈 대성 회장 '2017 WEC 연차총회' 이끈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19:15

수정 2017.10.16 19:15

세계에너지협회장으로 첫 개최
김영훈 대성 회장 '2017 WEC 연차총회' 이끈다

대성그룹은 김영훈 회장(사진)이 오는 19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2017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연차총회'를 주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차총회는 김 회장이 지난해 10월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준비하고 실행하는 회의다. 개최국인 포르투갈의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알제리, 모로코, 나미비아 등에서 에너지 장관들이 참석한다. 민간분야에서는 하이드로 퀘백(캐나다), 에온(독일), 엘레트로브라스(브라질), PwC(독일), 도쿄가스(일본), 솔라 시스터(미국)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최고경영자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분야 블록체인, 에너지 빈곤완화, 급변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전망 등 글로벌 에너지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 회의를 주재하는 김 회장은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Grand Energy Transition)이 에너지 분야는 물론이고 배터리 등 많은 연관 분야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세계경제 지형도 바꿔 놓을 것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위협과 대규모 기상재해 등 현실화되고 있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긴밀한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도 역설할 예정이다.

세계에너지협의회는 지난 1923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WEC는 UN의 공인을 받은 에너지 분야 유일한 국제 민간기구다.
정부기관과 연구기관, 국영 및 민간기업, 학계와 비정부기구(NGO) 등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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