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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B IoT 기반 위치 알리미 '첫선'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19:09

수정 2017.10.16 19:09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
KT, NB IoT 기반 위치 알리미 '첫선'

KT가 주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기술 '협대역 사물인터넷(Narrow Band, NB-IoT)'을 활용한 위치 추적기가 출시된다. KT가 지난 7월 NB-IoT 전국망을 상용화 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과 서비스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로라(LoRa) 전용망에 이어 NB-IoT에서도 자녀나 치매노인의 안심귀가나 반려동물 및 개인사물 위치 추적 등 다양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NB-IoT 기반 위치 추적기 '커넥트 태그(Connect Tag.사진)'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커넥트 태그'는 NB-IoT 통신기술을 활용해 낮은 전력으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오래 이용할 수 있다. 또 위성위치 확인시스템(GPS)과 WPS(와이파이 기반 위치 측위)를 연동해 실내.외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커넥트 태그'는 가로.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로 한 손에 쥘 수 있는 크기다.
또 IP68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사용 환경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3일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으며, 보호자도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위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KT 김준근 기가(GiGA) IoT사업단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가진 KT와 글로벌 IT업체 삼성전자 간 IoT 제휴로 탄생한 최초 서비스"라며 "향후 '커넥트 태그'와 보험서비스를 연계한 융합상품을 제공하거나, 정부.지자체가 추진하는 독거.치매노인 지원 서비스 단말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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