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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5G 주파수 결합기술 시연 성공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6 19:40

수정 2017.09.26 19:40

기지국간 결합으로는 처음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상암동 사옥 및 인근 5G 시험기지국 간 결합 시험을 통해 3.5㎓기지국과 28㎓기지국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약 20Gbps의 속도가 제공됨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상암동 사옥 및 인근 5G 시험기지국 간 결합 시험을 통해 3.5㎓기지국과 28㎓기지국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약 20Gbps의 속도가 제공됨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유력한 3.5㎓(저주파수)와 28㎓(고주파수)를 결합, 전송속도를 높이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을 5G 시험기지국에서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은 전파 도달 거리가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지국이 혼재되어 있는 환경에서 유용하다.
즉 여러 기지국이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이용자 체감속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지금까지 건물 내 실험실 환경에서 4세대(4G)와 4G 기지국 간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 시연은 있었지만, 5G와 5G 기지국을 결합한 필드 테스트 시연은 국내 최초다.


LG유플러스 5G 전략담당 김대희 상무는 "5G 시대에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세대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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