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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LG전자, 항공기내 엔터·통신사업 '노크' 外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1 08:22

수정 2017.07.21 08:22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LG전자, 항공기내 엔터·통신사업 '노크' 外

LG전자가 연간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항공기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통신(IFEC) 시스템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뜸했던 인수합병(M&A)도 과감히 성사시켜 시장 진입장벽을 단숨에 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국내 전자기업 중 항공기 기내용 엔터테인먼트 및 통신시스템 사업에 도전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부사장급 직속의 IFEC 시스템 사업 전담팀(TF)을 만들고, 신사업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를 극비로 진행해왔다.


LG전자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보안을 위해 소수의 인원만으로 IFEC 사업 준비 TF를 꾸렸다"며 "시장 현황에 대한 기초 스터디부터 사업 초기 진출계획, 향후 전략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TF를 주축으로 LG전자는 지난해 이례적으로 M&A도 시도했다.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것처럼 시장 진입 초기에 연착륙이 관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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