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유럽증시]은행주 반등에도 '혼조세'로 마감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04 08:53

수정 2016.08.04 08:53

유럽의 주요 증시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7% 하락한 6634.4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6% 하락한 4321.08로 문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6% 상승한 10170.21로 장을 끝냈고, 범 유럽 지수로 볼 수 있는 유로 STOXX 50 지수도 0.10% 오른 2909.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BOE)이 4일 회의에서 대출금리를 사상 최저인 0.25%로까지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전체 지수는 시장별로 엇갈려 나타났다.

한편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던 은행주들이 모처럼 반등세를 보였다.
스톡스600 은행 업종 지수는 사흘 만에 1.8% 상승했다. ING가 8.2% 오른 것을 비롯해 소시에떼 제네랄과 HSBC가 각각 3.2%와 4.6%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독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바이에른주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위기에 몰린 폴크스바겐 주가가 DAX 전체 지수의 상승 흐름에도 불구하고 0.88% 떨어졌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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