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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지자체·LH, 공공실버주택 상호협력 협약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4 08:42

수정 2016.02.04 08:42

▲2016년 공공실버주택 사업 현황도 /사진=국토교통부
▲2016년 공공실버주택 사업 현황도 /사진=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건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약을 체결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14일 발표한 2016년 공공실버주택 사업 대상지 11곳에 대해 국토부와 해당 지자체, LH가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저층부에 복지관을 설치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고령층 등에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협약에 따르면 공공실버주택 건설과 운영을 주관하는 지자체 또는 지방공사는 올해 사업승인을 마치는 등 공공실버주택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노력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토부는 지자체 등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행정적 지원과 함께 SK그룹이 낸 기부금과 예산을 활용해 건설비 등 초기 5년간 연 2억5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LH는 필요한 경우 사업을 공동·위탁시행해 공공실버주택을 건설·운영하는 지자체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공공실버주택 사업지는 전국 11곳으로 총 1234가구가 공급된다. 현재 건설중인 공공임대주택을 전환하는 성남위례(164가구), 성남목련(130가구) 등 2곳은 연내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짓는 수원광교(150가구) 등 9곳 940가구는 연말까지 인허가를 받고 내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입주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실버주택은 노후 준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도의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2017년 사업 대상지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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