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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스페인증시 반등... 혼조세 마감

원희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23 07:30

수정 2015.12.23 07:30

유럽의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증시 변동성이 완화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3.62%나 밀린 스페인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3% 반등한 9415.60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0% 오른 608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5% 오른 4,567.60을 기록했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9% 내린 10488.75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7% 밀린 3210.82로 각각 마감했다.

전날 스페인 총선 직후 정점으로 치달았던 구조개혁 불확실성은 이날 한층 누그러졌다.
기존 양당제가 무너지면서 경제개혁 문제 유로존으로 또다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전날 스페인증시 낙폭이 컸다.
하지만 이날 스페인 반 긴축 좌파 정당들이 국민당의 반대하는 등 연정 형성의 큰 구도가 잡혀가면서 장은 빠른 안도감을 나타냈다. 여기에 스페인 중앙은행은 올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분기 보고서를 내 반등폭을 키웠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3.3%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작년 GDP 성장률인 1.4%에 비해 큰폭으로 회복한 수치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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