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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엑스서 국토부-해양부-고용부 공동 채용박람회 열려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3 11:00

수정 2015.09.13 11:01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전시장 에서 '물류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물류분야의 청년 일자리 연결을 활성화하고 청년들과 첨단 물류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부처 공동으로 물류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공사 등 물류유관 공사를 포함한 육상·해상·항공 물류기업이 두루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채용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대표이사, 심재선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주최, 주관, 후원기관을 대표하는 1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 고용절벽 문제 해결은 국정 최우선과제임을 언급하면서, 이번 박람회는 7월 발표된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범부처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3개 부처가 힘을 모았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인 김정훈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물류 산업은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유망 서비스업으로 장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물류기업을 포함하여 물류와 융·복합하여 발전하는 정보기술(IT) 및 전자상거래 기업과 배달 서비스 등 생활물류 분야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 등 61개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포워드벤처스(쿠팡),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메쉬코리아 등 18개 기업은 당일 현장 면접을 진행, 면접에 합격한 인원에 대해서는 추후 자사의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씨제이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 현대상선 주식회사, 디에이치엘(DHL)코리아 등 육해공 대표 물류기업 43개 업체는 행사당일 인사담당자를 배치하여 자사 공채 등 하반기 채용 계획에 따른 구직자 준비사항 등에 대해 상담을 한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첨단물류전시관에서는 드론, 친환경 전동차, IT 물류 솔루션(삼성 SDS 첼로) 등을 전시하여 글로벌·첨단·융복합·친환경 등 미래 물류 산업의 트렌드를 학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부대행사관에는 대표물류기업인 DHL 코리아가 채용설명회를 진행 하며, 물류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청년물류포럼도 최신물류 트렌드에 대한 공개세미나를 개최하여 물류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배민브라더스의 김수권 대표와 '부탁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대표는 물류스타트업 창업을 주제로 청년들과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장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는 "이번 박람회가 물류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변화와 물류산업 내 청년 채용이 활성화 되는 초석이 되기를 기원하며 물류분야 일자리에 대한 채용정보 제공과 일자리 연결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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