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SW 융합 해카톤대회'…CCTV 대체 프로그램 개발팀 대상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2 12:55

수정 2015.09.12 12:55

패쇄회로(CC)TV를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인천대 학생들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융합 해카톤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금은 물론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으로서 성공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창업문화와 소프트웨어산업 인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미래부는 "지난 9일부터 3일 간 무박 일정으로 도전트랙과 상상트랙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인천대 소프트웨어학과 선·후배들로 구성된 '파노라마랩팀'이 대상인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전트랙에서 이들은 모듈을 사용해 복수의 영상을 하나의 파노라마 영상으로 송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CCTV를 대체할 수 있는 '파노라마캠'을 시연했다.

상상트랙에선 대회 현장에서 처음 만난 멤버들로 구성된 '방황하는 AR팀'이 대상을 탔다. 이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거스름돈을 T머니에 적립·활용할 수 있도록 한 'TIPS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은 고독한 노인을 위한 스마트 인형인 까꿍이를 개발한 '앱티브팀'이 수상하는 등 도전트랙과 상상트랙에서 4팀씩이 우수상을 받아 총 1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 전원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SW 융합 클러스터의 연구개발(R&D), 창업 지원 등 프로그램 참여시, 가점 혜택을 받는다.

미래부는 참가자들이 대회에서 만든 결과물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한 SW 제품들은 창업 및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SW 융합클러스터 입주나 R&D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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