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재용 부회장, 美 제약사 BMS와 회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03 22:13

수정 2015.09.03 22:13

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위탁 생산 물량 증대 논의
이재용 부회장, 美 제약사 BMS와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최고경영진과 회동을 가졌다.

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BMS 최고경영진 일행을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만났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함께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회동에서 BMS 측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BMS는 삼성이 2011년 바이오사업에 투자했을 때 가장 먼저 계약을 맺은 제약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이 가동되던 2013년 3월부터 위탁생산을 맡기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협력을 추가 확대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최근 완공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2공장에서 생산할 물량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바이오사업은 삼성의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이 부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3년 4월 미국 머크의 케네스 프레이저 회장, 2014년 11월 스위스 로슈의 제베린 슈반 최고경영자(CEO) 등과 직접 만나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을 논의했다.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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