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보, 중소기업에 1조원 신용보증 확대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31 10:00

수정 2015.08.31 10:00

신용보증기금은 메르스 피해 기업과 경기취약업종 기업, 수출기업에 대해 총 1조원의 신용보증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신보는 이달 말까지 메르스 피해기업에 2000억원을 지원했으며 9월 1일부터는 추경으로 확보된 재원을 통해 올 연말까지 8000억원을 추가해 총 1조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메르스 피해기업 보증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 등 관광 관련 업종과 병의원, 전세버스운송업, 공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며, 경기취약 업종 보증 대상은 금속, 조선, 자동차 부품 제조, 운송, 제조 관련 도매업 등이 해당된다.

이번에 추가로 공급하는 메르스 피해기업 보증 대상 기업에게는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0.2%포인트 차감)을 우대해 신용보증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에도 위엔화 절하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불황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신보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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