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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며 유해 콘텐츠 노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무료로 유해정보를 차단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KT는 자녀 스마트폰의 유해사이트 및 유해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을 무료로 차단해주는 '올레 자녀폰안심 프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간한 '2014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요약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만 6세 이상 인구의 78.6%가 스마트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81.6%, 20대는 99.8%, 30대 99.0%, 40대 96.1%의 보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6세에서 19세 사이의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2013년 대비 7.5%포인트나 보유율이 늘었다.
'올레 자녀폰안심 프리'는 이 같은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650만개 이상의 유해사이트와 유해앱 정보를 바탕으로 음란·폭력·도박 등 유해사이트와 각종 성인용 앱 같은 유해 앱 접속을 차단하는 부가 서비스다.
특히 '올레 자녀폰안심 프리' 서비스는 사용자가 별도로 스마트폰에 설정해 놓지 않더라도 유해 사이트 접속 및 유해앱 실행을 자동으로 차단해 준다.
'올레 자녀폰안심 프리' 서비스 가입은 전국 3000여 올레매장 및 올레플라자를 방문하거나 올레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가입과 동시에 설치 URL이 단문 문자메시지(SMS)로 통보되며, 해당 URL에 접속하여 설치하면 된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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