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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 5G 주파수 특성 연구위한 시스템 공동 구축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30 13:58

수정 2015.08.30 14:12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분당 종합기술원에 5G 핵심 기술인 ‘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의 연구 · 개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템 구축 세레모니에 참석한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왼쪽)과 삼성전자 DMC 연구소 전경훈 부사장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분당 종합기술원에 5G 핵심 기술인 ‘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의 연구 · 개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템 구축 세레모니에 참석한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왼쪽)과 삼성전자 DMC 연구소 전경훈 부사장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삼성전자와 손잡고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의 핵심기술인 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mmWave) 연구 개발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는 기존 이동통신의 주파수 대역보다 훨씬 높은 6㎓ 이상의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 이동통신에서 사용하는 저주파 주파수 대역은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여러가지 목적으로 나뉘어 사용되고 있어 광대역 주파수를 한꺼번에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하기 쉬운 초고주파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mmWave' 기술이 5G 시대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게 업계 공통의 의견이다.

SK텔레콤삼성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 송수신 속도, 기지국-단말 간 무선 전송 성능, 도심 지역에서의 초고주파 기술 활용 가능성 등을 검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 삼성전자와 연구 개발 교류를 지속해 5G 시대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MC 연구소 전경훈 부사장은 "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통신 시스템들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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