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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전국 미분양 전월比 2.6%↓ .. 공급과잉 우려는 여전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30 11:00

수정 2015.08.30 11:00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지난 6월 20% 이상 급증했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가을 분양시장 앞두고 건설사들이 신규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돼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월(3만4068가구)보다 2.6% 감소한 3만3177가구로 조사됐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도 1만5936가구로 전월(1만2578가구)보다 4.1%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월(1만6094가구)보다 1.0% 감소한 1만5936가구였으며 지방이 6월(1만7974가구)에 비해 4.1% 감소한 1만7241가구를 기록했다.

신규 단지 등 미분양 증가분이 지난 5월 9774가구에서 7월말 5097가구로 줄었으며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6월 3848가구에서 7월말 5988가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과 85㎡ 이하 중소형은 모두 감소했다.

85㎡ 초과는 6월(8320가구)보다 417가구 줄어든 7903가구로 나타났고 85㎡ 이하는 6월(2만5748가구)보다 474가구 줄어든 2만5274가구로 확인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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