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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내년까지 정규직 3700여명 신규채용 대폭확대

전선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30 09:25

수정 2015.08.30 09:25

NH농협이 내년까지 3700여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농협은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우선 올해 하반기에는 농협중앙회 및 경제지주 계열사 220여명, 농협금융지주 450여명(NH농협은행 350명 포함), 지역농·축협 980여명 등 총 1650명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다.

우선 올 하반기 공채를 통해 정규직 1,6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는 당초 하반기 채용계획 1,100명 수준을 감안할 때 550명 정도 대폭 늘어난 규모이다.

내년에도 2000여명의 정규직을 채용할 예정으로 내년까지 총 채용규모는 3700여명에 이른다.

전국에 5700개 이상의 영업점을 보유한 농협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있는 동반성장을 위하여 지역출신 인재에 대한 채용도 이번에 적극 반영키로 하였다.

농협은 최근 노사합의를 통해 선도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여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 실업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농협의 임금피크제는 정년을 만60세로 연장하되 만57세부터 4년간 200%의 임금을 나누어 지급하는 것이다.

농협 채용관계자는“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을 대거 보강하고, 은행·보험 등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계열사별로 구분 채용하며 학력, 연령, 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open) 채용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협은 오는 9월 14일(농ㆍ축협은 10월 중) 채용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 게시되는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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