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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 운영 착수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8 08:41

수정 2015.08.28 09:41

김원식 한국감정원 본부장(왼쪽), 엄정희 국토교통부 과장(가운데), 박기태 삼성SDS컨소시엄 PM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감정원 서울강남지사에서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 인수인계식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원식 한국감정원 본부장(왼쪽), 엄정희 국토교통부 과장(가운데), 박기태 삼성SDS컨소시엄 PM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감정원 서울강남지사에서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 인수인계식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국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및 통계를 조사·관리하는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를 인수받고 다음달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는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010년부터 전국 건축물 690만동의 정보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월단위 에너지 사용량을 융합해 구축한 세계 최초의 국가 단위 건축물 에너지 정보 시스템이다. 기존 건물부문의 연간 에너지 공급량 대신 실제 월단위 에너지 소비량을 활용하면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에너지 소비량 조사 및 관리가 가능하다.


감정원은 해당 정보체계를 운영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건축물 에너지 저감 정책을 지원하고 부동산 거래시 건물 에너지 성능을 참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감정원은 정보체계의 정비·고도화 과정을 거쳐 내년께 건물 에너지 부문 통계의 국가승인통계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의 데이터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건물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며 "현재 운영 관리중인 18종의 부동산 정보체계에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연계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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