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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혐의 모두 인정,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 다음 기일에 ‘결심’ 진행 예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7 22:23

수정 2015.08.27 22:23

인분교수 혐의 모두 인정,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 다음 기일에 ‘결심’ 진행 예정

인분교수 혐의 모두 인정 일명 인분교수로 알려진 장 씨 외 3명의 가해자가 가혹행위를 인정했다. 2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고종영)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장 씨 등 3명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장 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는 디자인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하다 기소된 정 모(여·26)씨 측은 "회계 담당으로 장 교수의 지시로 야구방망이와 호신용 스프레이를 구입했을 뿐 피해자에게 직접 가혹행위를 한 적이 없어 공동정범으로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후 재판부는 "정 씨를 제외한 3명의 피고인들이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특별한 사안이 없으면 증인 및 피고인 심문을 거쳐 다음 기일에 결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피고인 2명과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디자인협의회 사무국 직원으로 일하던 제자 전 모(29)씨에게 40여차례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인분교수 혐의 모두 인정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인분교수 혐의 모두 인정, 개과천선 하시길" "인분교수 혐의 모두 인정, 소름돋아" "인분교수 혐의 모두 인정, 새디스트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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