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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간식’ 하나로 벌어진 ‘허무한 비극’ 피해자 결국 ‘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5 23:17

수정 2015.08.25 23:17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간식’ 하나로 벌어진 ‘허무한 비극’ 피해자 결국 ‘사망’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오후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검문소 총기사고는 총기 오발 사고로 알려졌다.
박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권총 원형 탄창의 첫 칸은 비워놓고 두번째 칸은 공포탄, 셋째 칸에는 실탄을 넣어놓았고, 당연히 노리쇠가 빈칸에 맞춰져 있는 줄 알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실탄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의경들이 검문소에서 간식을 먹는 것을 보고 박 경위가 ‘나를 빼놓았다’며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총기 발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찰은 박 경위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박 상경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말도 안나온다"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장난도 칠게 있지"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정말 허무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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