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파이어 세일 뜻, 3단계 걸친 사이버 공격.. 영화 다이하드4.0?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4 07:56

수정 2014.12.24 07:56

파이어 세일 뜻
파이어 세일 뜻

'파이어 세일 뜻'

파이어 세일 뜻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 발전소 도면 유출과 북한의 인터넷 다운 등의 이슈로 사이버 공격 관련 용어인 파이어 세일이 주목받고 있는 것.

파이어 세일리안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리스트의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공격으로 국가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사이버 공격이다.

교통기관 시스템 마비가 1단계, 금융망과 통신망 마비가 2단계, 마지막 3단계는 가스·수도·전기·원자력 체계의 마비다.

파이어 세일은 사이버 테러리스트의 꿈으로 통한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영화 '다이하드 4.0'이 바로 이 파이어 세일을 소재로 삼고 있다.

2007년 한국 주요 기관의 보안을 총괄하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는 '다이하드 4.0'의 소재로 등장한 '파이어 세일'이 영화 속 일만은 아니라면서, 현시점에서 국가기반시설 전체 시스템을 일시에 공격해 마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개별 시스템 마비는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전체 시스템을 일시에 공격해 해킹할 수는 없어도 교통·통신·금융 등 부분별 시스템 침투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2013년 3월 20일 발생한 여섯 개 방송사, 금융기관의 전산망 교란 사태는 파이어 세일이 현실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징후라는 지적도 있다.
임종인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공격 범위를 넓히고 더욱 치명적인 악성코드를 심었다면 큰 사회 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사이버 테러의 위험성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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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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