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오늘 물류시설 방역지침 마련...내달 1일까지 전수점검[종합]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9 11:53

수정 2020.05.29 11:53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물류시설 방역 점검 추진계획과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5.28. ppk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물류시설 방역 점검 추진계획과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5.28. ppk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환자가 총 96명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물류센터 방역 세부 가이드라인을 금일 발표한다. 물류센터와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도 이른 시일 내 끝낼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9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부천 물류센터과 관련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23일 이후 총 96명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물류센터에서 직접 감염된 확진 환자는 70명이나 이들로 인한 전파가 26명이며 계속 (확진자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351명 가운데 383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조만간 전수검사가 완료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2주간이 수도권 지역의 유행이 더 크게 확산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대한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합동부처는 물류시설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물류시설 세부 방역 지침’도 금일 배포할 계획이다.
또 물류센터를 오간 사람 외에도 오는 6월1일까지 현재 폐쇄된 3개소를 제외한 32개 물류센터에 대해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와 고양 물류센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마켓컬리 물류센터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폐쇄된 상황이다.
김 조정관은 “이미 지역사회로 전파돼 감염 환자가 지역사회 내에 잠복해 있을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방역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