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엔화, 홍콩보안법 여파로 1달러=107엔대 후반 상승 출발

뉴시스

입력 2020.05.29 09:25

수정 2020.05.29 09:2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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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9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 하락 등 리스크 회피 움직임 여파로 엔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07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69~107.71엔으로 전일 대비 0.13엔 상승했다.

홍콩보안법을 놓고 미중관계 악화함에 따라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과 관련해 29일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소식에 대중제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부상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4분 시점에는 0.17엔, 0.15% 올라간 1달러=107.65~107.66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7.60~107.7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상승해 출발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반등해 27일 대비 0.05엔 오른 1달러=107.60~107.70엔으로 폐장했다.

미중대립 격화에 대한 경계감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엔이 매수 우세를 보였다.

다만 유동성이 좋은 달러는 리스크 회피 때 주요통화에 대해선 매수세가 확대하는 점에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19.23~119.24엔으로 전일보다 0.58엔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2분 시점에 1유로=1.1074~1.107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70달러 상승했다.


EU(유럽연합) 경제부흥계획을 통한 유럽 경기의 회복 기대감이 유로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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