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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상규명'…진도~청와대 570㎞ 도보행진 시작

뉴스1

입력 2020.05.21 18:30

수정 2020.05.21 18:30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21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도보행진 출정식을 열고 있다. (진도군청 제공) 2020.5.21/뉴스1 ©News1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21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도보행진 출정식을 열고 있다. (진도군청 제공) 2020.5.21/뉴스1 ©News1

(진도=뉴스1) 한산 기자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21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청와대까지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은 이날 오전 팽목항 등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했다.


단체는 출정문에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검찰의 세월호 특별수사단만으로 10개월여 남은 공소시효 안에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할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매일 30㎞ 안팎씩 19일 동안 570㎞ 가량을 걸어 6월 8일 청와대에 도착할 예정이다.


목포, 광주, 전북 전주, 충남 논산, 대전, 세종, 충남 천안, 경기 수원 등을 거치면서 대통령 직속 특수단 청원서에 서명 받고 버스킹 등 홍보활동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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